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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her/my Foreign Friends

2011.11.01 아야코상을 두번째로 만났다

아야코상이 두번째로 한국에 왔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백제 역사를 중심으로 한 탐방이라고...

충남 부여와 공주를 들러 백제 관련 박물관을 둘러보고 

(원래 기차를 원했으나, 부여와 공주에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비빔밥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인사동의 유명한 한식집 고궁으로 모셔다 드렸다.






비빔밥이 딱 나오니까

스고이~ 스고이~ 화려한 외양에 감탄하신 어머니께서

비벼서 한술 떠 드시고는 오이시이~ 오이시이~


화려한 외관에 그치지 않고 영양을 고루 생각한 음식이라고 설명 드렸는데

소고기 육회는 조금 꺼려하셨지만 

돌돌 말아 썰어놓은 대추라던지, 무우 생채, 은행알, 지단, 각종 나물 등등 대해 설명을 드리니

정성이 대단하다며 내내 감탄하셨다.


일본 전통음식(특히 료칸에서 나오는 화려한 음식들) 양식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만큼 화려하고 건강에 좋다.

그런 자부심을 갖고 있음에도 비빔밥에 감동을 했다며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동동주 한잔과 함께 맛있는 한국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