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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her/my Foreign Friends

[2011.01.21] 일본의 쌀과자

あやみ가 보내준 음식들중에 가장 먼저 개봉한 것은

이것.



skype로 あやみ에게 요즘 나의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던 쌀과자를 보여주었더니
비슷한 것이 일본에도 있다며 보내준 것.

예쁜 봉지에 담겨 있었으므로,
이것을 풀어야 하나 이대로 두고 며칠 구경하며 즐거워해야 하나 잠시 고민.

역시 "맛"이 궁금해서 
결국 봉지를 과감히 개봉했다.




상대적인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

왼쪽이 あやみ가 보내준 일본제품.
오른쪽이 우리나라 제품.

우리나라 제품이 작다.

위에 뿌려진 흰 시럽의 색상은 일본 제품이 흰색이 진하고,
 시럽의 점도(粘度)도 일본 제품이 점도가 있어보인다.

점도까지 가늠할 수 있었던 근거는,
생산과정중 기계가 물총 같은 굵기의 설비로 시럽을 지그재그 뿌린다고 가정했을 때 
흩뿌려지는 정도가 점도에 따라 다를 것이기 때문.

과자 위에 뿌려진 모양을 보니 대략 알것 같다.
(.... 라고 쓸데없는 추측이 난무)




세계 공통표준이 될만한 것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CD.
내가 자주 듣는 스웨덴의 Acapella 그룹, "The Real Group"의 CD가 수고해 주었다.

이래도 크기 비교가 안된다면...
한국 제품은 눕힌 상태로 성인의 한입에 딱 맞게 들어가는 크기.
더 크면 입 찢어질지도..
일본 제품은 최홍만이라면 한입에 먹을 수 있겠지만 일반 성인은 절대 한입에 불가!




두께는 1-2mm 정도의 차이지만 얼핏 봐서는 차이를 못느낄 정도.
한국 제품이 더 고르게 평평하지만
약간 정다운 느낌이랄까 그런 점은 수제과자같은 느낌의 일본과자가 훨씬 우위.




접시에 담아 알몸(?) 비교샷.

직접 먹어본 맛의 차이는,
단맛은 비슷한데, 일본 제품에선 단맛과 짠맛이 동시에 느껴졌다,.
따로 소금을 토핑한건지..

어쨌거나 맛의 차이에선 짠맛 외에는 크게 다른 점을 모르겠다.
가족들이 다 나눠먹었기 때문에 내 몫의 한봉지만으로 
이 이상 알아내는 것은 무리. @.@


그리고,
あやみ에게 보낼 선물 목록에 한국제품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