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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her/[E] picture diary

2011.03.07 30초의 공백은....

오늘따라 왜 로즈양은 동생의 양치를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일까~

엄마가 해달라며 거부하는 가브리엘을 누나가 양치하도록 겨우 달랜 다음
일단 기념사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멘션을 쓰기 위해 
잠시 몇 발짝 물러서서 휴대전화로 열심히 글자 입력을 하고 있는데,


약 30초 정도의 시간 후에 로즈가 나를 불렀다.


고개를 들어 욕실로 다가온 내 눈에 보이는 이 광경.



오늘 아침에 새로 꺼낸 휴지 1롤 몽땅 이렇게. (약 40M)


가브리엘이 요즘 조용하구나 이제 말썽 피우지 않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결코, 그것이 아니었다!!


30초의 공백은
결코 아이들에게 짧은 시간이 아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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