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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her/[E] picture diary

2010.06.07 밥피자


저녁 반찬 뭐할꺼나 냉동실을 열어보니 피자치즈가 두봉이나;;; (있는 줄 모르고 또 산 망할 기억력)

그리하여 급조한 밥피자~



[준비물]

밥(떡볶이용 쌀떡도 가능)
피자치즈, 케찹(마요네즈는 옵션)
내맘대로 토핑 (양파, 파프리파, 감자, 옥수수, 김치, 단호박, 고구마, 버섯, 카레가루 등 피자에 올려 먹을만한 모든 것)



전자렌지 또는 오븐으로 조리할 수 있는 평평한 그릇에 밥을 주걱으로 잘 펴주고
두께는 1cm 넘지 않게. 나중에 토핑 얹으면 무쟈게 두꺼워지니깐..

밥이 너무 꼬돌꼬돌하거나 말라 있으면
잘 안펴질뿐더러 조리후에 더 딱딱해지니까 어떻게든 부활시켜 사용해야한다.
가장 쉬운 부활방법.
이제 막 새로 한 밥이 들은 밥통에 마른 밥이 담긴 밥그릇째 넣고 두어시간.
(넘 딱딱해졌으면 가망 없음이다.)

밥이 잘 안펴지면 주걱에 물을 묻혀서 펴면 된다.
현미와 흑미를 섞은 밥이라 현미가 드문드문 노랗게 보이는군.





케찹을 넉넉히 펴발라준다.

케찹을 적게 바르고 싶다면 밥에 약간의 소금간을 하면 되지........만 해본적 없음이다;;;;





각종 토핑을 보기 좋게 얹어준다.

파프리카 - 양파 - 건포도 - 감자 순으로 얹었는데
감자는 두께 5mm 미만으로 썰어야겠더군.
7-8mm 두께로 썰었더니 안익어서 ;;;;;;;

옥수수는 진짜 옥수수가 있으면 하지 통조림은 안먹는게 좋다.
유전자 변형 작물에 농약 덩어리라서 차라리 안먹는게 낫지.





피자치즈를 골고루, 넉넉히.





이제 오븐 또는 전자렌지로 go go go
오븐은 20분 정도면 되고,(자동으로 시간 온도 맞춰주는 자동 메뉴를 이용)
전자렌지는 간간이 확인하여 피자치즈 녹는 상태로 판단.

단 너무 자주 문을 여닫으면 수분이 날아가니 주의.




오븐으로 익혔는데 두꺼운 감자 덕에 10분 더 두었더니 이모냥;;;;

피자치즈가 냉동실에서 수분이 날아간 탓에 제대로 녹지 않아 채썬모냥 그대로... ㅠ.ㅠ





이제 맛있게 후루룩.





케찹을 적게했는지 좀 싱거웠;;;
그냥 팍팍 넣을걸...
딴에는 몸 생각한다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