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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se/1st Tree

2005.07.15 (17w6d) 한국에서의 첫 진료


나는 키가 151cm이다.

신체비율로 보자면 나는 정상분만이 가능한 골반너비보다 좁아 정상적인 분만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위험군에 속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연분만 시도할 필요 없이 제왕절개 해야 되는 경우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막달쯤 되어야 여부가 확인될 수 있댄다.)

고로 경험 많은 의사의 진료가 필요했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찾았으며
원장 선생님에게 직접 진료를 받기로 하였다.

아버지뻘 되는 분.
쾌활하면서도 딱딱 필요한 말씀만 하신다.
육아카페 평으로는 상당히 깐깐하다는 평이었으나 그리 감정상할 정도로 막하는 분은 아니었다.


머리 지름 3.9cm
척추길이 2.6cm


초음파 기계가 계산해준 평균치와 맞아떨어지는 사이즈.
더불어 예정일까지 알려주는 신기한 기계.

그러나 의사샘이 알려준 예정일은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