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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briel/2nd Tree

2008.07.28 24주 전치태반







점심 먹고 놀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피를 봤다. 배도 안아프고 멀쩡했는데..
500원 동전 두개 정도의 너비로 벌건 걸 보고서, 병원에 연락해보니 당장 오라는....

로즈 임신했을 때에도 피본적 있으나 그땐 갈색이었다.
산도에 돌기 같은게 나서 그런거라.. 로즈 태어나고 백일즈음엔가, 레이저로 지져서 쫑.

이번에도 그런거일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전치태반 직전.
전치태반은 초산부보다는 경산부(둘째 이후 출산)에게 잘 나타나고,
태반이 자궁안에서 옆쪽이나 윗쪽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게 좀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는걸 말한다. 통증없이 출혈이 있는게 대표적 증상이고.

산도가 될 자궁입구에 가까울수록 위험. 태반이 이게 거의 핏덩어리이기 때문..
최소한 3-5cm 이상 올라가 있어야 되는데 초음파를 보니 1.8cm 까지 내려왔;; ㅡ.ㅡ

전치태반이라고 얘길 안해주고 당장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나중에 폴이 검색해보고
이게 책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그 전치태반이란걸 알았단;;;;

흠.. 로즈 한번 낳아봤으니, 둘째는 좀 딩가딩가 편하게 놀면서 낳아볼까 했는데
둘째 이자슥이 고삐를 확 땡기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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