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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her's Reviews/CANON EOS-100D

[EOS 100D] 캐논 EOS 100D 런칭행사

진심으로 작고 진정으로 가볍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

 캐논 EOS 100D 

런칭행사


지난주 캐논 EOS 100D 라는 세계 최소 최경량 DSLR 출시를 앞두고 

제품 런칭행사가 코엑스에서 있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참석한 유저의 반수에 가까운 인원이 여성이다.

그간 내가 참석했던 타 브랜드 카메라의 행사와는 달리 

여성 비율이 현저히 높다.





"남자는 OO, 여자는 캐논" 


이라는 디카계 속담이 생겼던 것일까?

그 많고 많은 디카 브랜드중에 왜 캐논에 여성유저가 많은 것일까?



나는 여성유저 치곤 좀 독특하게 포서드로 디카계에 입문했다.


디카를 좋아하는 지인들과 어울리다 보니 

심심치 않게 다수의 캐논 기종들을 만져볼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 의문에 대해 내린 해답은


여성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 였다.

(다른 유저들이 생각하는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오로지 내 직관에 의한 결론이다)



여성은 무언가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특히 나는 그러한 시간이 많이 비교적 필요한 타입인데


캐논 유저가 아닌 내가 가끔 캐논 기종을 만져보면

신기하게도 메뉴 구성의 규칙이 바로바로 눈에 들어왔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어렵지 않게 찾아내어 바로 설정할 수 있었다.


여성유저가 쉽게 익힐 수 있는 효과적인 인터페이스.

거기에 브랜드 벨류에 걸맞은 품질과 사진 결과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여성유저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여러가지 배려들.



20대 이상 여성의 명품백 버금가는 워너비가 될 만큼 

캐논 DSLR은 

여성유저에게 친근한 절대적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어느 브랜드도 이 아성을 넘보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일이다.








사회는 연기자 허태희씨.


OO베네, OO벅스 분위기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처음부터 공언하셨는데

100D의 경쾌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그기 안가도 될만큼 즐겁게 해주셨다. 


이번 새 드라마에 주연급 배역이라 힘드신지 좀 핼쑥한 느낌이 짠했다는..

행사 진행하면서 반응 좋은 분들에게 공연 티켓도 쏴주시고 멋져요~








정갈하고 맛난 저녁을 대접 받았다.

다이어트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








디카라는 같은 관심사로 만난 지인들과

캐논코리아 덕분에 1년여만에 만나 회포를 푼 행복했던 시간.







캐코 홍보팀 직원분의 PT

한두번 해본 실력이 아니심.


100D 주요 기능과 특징을 설명하시는데

지루하지 않고 깔깔대며 재미있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작고 진정으로 가벼운 DSLR


이분.

이 카피문구 각인하시는데 성공.

진심 아주 마음에 와닿는 카피.


목소리와 말투 억양까지 내 머릿속을 돌아다니고 있다.







가끔 이런 포즈로 즐겁게 시선 끌어주니는 센스 탁월.


젊은 여성 유저들이 많이 오는데

다음에 PT 하실땐 패셔너블한 댄디 캐주얼로 나오시면 어떨까 하는 작은 바람 ^^







100D 런칭행사 참석자에게만 주어졌던 특전!


이미 전시시간이 끝난 P&I 행사장에 여유로운 입장~~!


왜?!


100D를 체험해 봐야되니까~~~







불꺼진 행사장 부스들 사이로 환하게 캐논 로고가 보였습니다.







노출을 줄여서 찍어볼까 하던 중에

다른 분들 이미 부스에 들어가 100D 만지고 계셔서 

급한 마음에 구도고 뭐고 그냥 노출 다이얼 드르륵 돌려 찍은 한방 ㅡ.ㅡ;;







그래놓고 나는 캐논 렌즈 진열대에 딱 붙어 이거 찍었다 ㅡ.ㅡ;;

이건 여기 부스에 진열된 렌즈가 다가 아니다.

이건 정말 노멀한 것들.

더 큰 아이들은 구석구석 마운트되어 있거나 기둥 뒷면에 있다.







100D와 그밖의 신제품을 둘러보는 참석자들

누구하나 한눈팔지 않고 정말 열심히 
만져보고 찍고 설정 바꿔보고 

캐논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여기는 100D 전용부스.
마운트가 여러가지다 보니 한바퀴 삥 돌며 렌즈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었다.

사람들 빠글빠글할때 100D 만져보며 우와우와 하다가 

뒤늦게 어슬렁거리며 이 앵글을 잡았더니

...사람이 많이 빠졌네... @.@







험하게 써서 이게 도데체 여자의 것인지 의심이 가는

좀 지저분한 휴대전화를 놓고 100D와 크기 비교.


어라?

휴대전화에 뷰파인더 돌출부만 살짜기 보일뿐 대부분이 가려졌네?







앵글을 조금 높여보면 100D는 요로코롬 숨어계심.


게다가 길이가 짧음!!







좀 더 앵글을 높이고

휴대전화 기종까지 까발려서 다시 한 컷.


내 폰은 옵투.


근데 길이가 저만큼이 남어.


뭐지?

내 폰보다 카메라 너비가 더 좁단 말여?







도데체 이 녀석. 정체가 궁금타!







부담없이 스윽 한번 들어봤다.


에?? 에에에에에???????

왜 이렇게 가벼워????


한두번 더 들어보다 당장 카메라 내려놓고 폰으로 급 검색.


"세계 최소, 최경량" 문구와 함께

100D의 공식 무게는


바디 370g


어쩐지 내가 늘 들고다니는 생수병보다 가벼워.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단렌즈 물린 카메라들보다 가벼워.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평소의 무게감으로 슥 들었는데 

훅~ 들어져서 깜놀했던 거다.


어쩜 좋니 너...... @.@



내 손안에 이렇게 쏙 들어온다.



크기가 작아서 그립감 안좋을 거란 "추측성" 얘기를 많이 하던데,

직접 쥐어본 내 느낌은, 


- 가벼운데 손에 밀착되는 느낌이 매우 좋다.

- 가벼움으로 인한 셔터 누르는 순간의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립 완성도가 충실하다.

- 그립부 재질이 뻑뻑하지도 미끄럽지도 않은 적당한 질감이다.


라는 것.



특히 여성 유저는 음식이나 아기, 소품, 핸드메이드 작품 등 

뷰파인더 촬영이 다소 힘든 로우앵글로 장시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바디는 최악이다.


손힘이 약한 여성 유저에게 가벼우면서도 안정감있는 셔터동작은 정말 필요한 사항이므로

100D의 그립은 이런 점에 있어선 여성유저에게 적절하다.


사진에 마운트된 렌즈는 이번에 번들로 출시예정인 "절대 번들스럽지 않은"

18-55mm IS STM 렌즈(205g)


40mm 팬케이크 패키지도 나온다 하니 기대해 볼만.





*   *   *   *   *


100D와 더불어 함께 공개된 파워샷 N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해본다.





일단 이렇게 작은 사이즈.

딱. 내 손바닥크기만하다.


일단 생김새는 네모다.

그래서 N인가...


다른 컴팩트들도 다 네모지만

이건 유난히 네모라는 느낌이 강하다.







틸트업 방식의 액정을 가지고 다각도 앵글을 시도할 수 있다.


틸트업만 되는 제품이니 로우앵글만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

이 카메라는 180도 돌려서 (카메라의 위아래를 바꿔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일반적으로 바디에 배치된 버튼형이 아니라

렌즈링에 보이는 점 세개짜리 돌기 부분.

그게 바로 셔터다.


링의 위와 아래 두군데가 있는데 이것을 눌러 촬영한다.







내 손의 가운데 손가락이 셔터 역할을 하는 부분에 가 있다 







셀프샷을 찍을 때 이런 식으로...

그냥 들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찍는 모습.


엄지나 약지가 위치한 부분이 셔터다.

어느 손가락이든 힘을 주면 찍힌다.







그래서~ 

지금 이 장면이 바로 촬영하는 장면.


동영상으로 촬영장면을 찍었는데,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부득이 음소거를 해버렸다